서해안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비가 약해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점심 무렵부터 서울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의 비는 앞으로 차츰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점차 장마전선이 남하하며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엔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60mm의 호우가 예상되니까요,
취약 시간대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서쪽에 저기압과 동쪽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사이 통로로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수증기가 유입되는 호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30mm의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중부 서해안에 이어 전북 고창과 부안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서해안과 충남,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모레까지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곳은 호남과 충남 지역입니다.
광주와 전남 많은 곳 200mm 이상, 전북과 충남, 경남에도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 등 중부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중반 이후 날씨는 5호 태풍 '독수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킬 경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 주 후반에도 장밋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장예은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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